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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약경쟁률 상위 10곳 중 8곳이 정비사업 아파트…창원·부천 등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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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 조감도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 조감도
    지난해 전국에서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10개 단지 중 8곳이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 인프라가 잘 갖춰진 원도심에 위치하고, 주변에 개발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수요자 선호도가 높다는 평가다. 경남 창원과 경기 부천, 대전 등에서 정비사업 단지 분양이 예정돼 있어 관심을 끈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총 66곳의 정비사업 아파트가 분양했는데, 28.75대 1의 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다. 총 2만5383가구 모집에 72만9763명이 몰렸다. 정비사업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7.98대 1)과 큰 차이를 보였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비사업 아파트는 우수한 입지와 가치 상승 가능성 덕분에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공급을 앞두고 있는 정비사업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두산건설 컨소시엄은 다음달 경남 창원 진해구 여좌동 일대에서 대야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를 선보인다. 지하 4층~지상 37층, 17개 동, 총 2638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 가운데 2038가구(전용면적 52~104㎡)를 일반분양한다.

    한국재료연구원과 국방과학연구소 등 5개 연구기관이 들어설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와 가까워 직주근접 단지로 꼽힌다. 진해중앙초교, 진해통합중(2026년 개교 예정), 진해고, 진해여고 등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지역 내 최고층으로 조성되는 만큼, 일부 가구에선 바다를 조망할 수 있게 된다.

    쌍용건설은 다음달 경기 부천 소사구 괴안동 괴안3D구역을 재개발해 ‘플래티넘 부천괴안(가칭)’을 내놓는다. 총 759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 230가구다. 수도권지하철 1호선 역곡역과 1·7호선 온수역이 가깝다. 동고초교, 항동중, 우신중, 역곡중, 우신고, 역곡고, 세종과학고 등이 반경 1㎞ 안에 있다.

    이외에도 포스코이앤씨와 한화 건설부문이 다음달 경기 고양 덕양구 원당1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고양 더샵포레나’를 분양한다. 총 2601가구 규모 대단지로, 63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롯데건설은 대전 동구 가오동 가오동2구역 재건축을 통해 ‘대전 롯데캐슬 더 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이인혁 기자
    안녕하세요. 한국경제신문 금융부 이인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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