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경영협회는 19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5 회계연도 정기총회'에서 회원사 대표 만장일치로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신임 협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부터 2028년 2월까지 3년간 한국건설경영협회의 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정원주 회장
한국건설경영협회는 건설 시장 세계화의 시대적 요구와 급변하는 건설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건설 산업의 발전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92년 출범한 단체다. 국내 건설업계를 대표하는 26개 대형 건설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정 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우리 건설 산업이 국내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책임이 무겁다”며 “국내 건설업계를 대표하는 대형 건설사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만큼 업계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경영협회 관계자는 “협회장을 중심으로 회원사 모두 한뜻으로 힘을 모아 건설산업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한다면 협회의 위상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