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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대지 지분 평균 69㎡ 달해
은행주공은 성남 중원구 은행동 550일대 1987년 지어진 아파트다. 현재 최고 15층짜리 23개 동 총 1900가구로 이뤄졌다. 재건축을 통해 지하 6층~지상 30층, 39개 동, 총 3198가구로 재탄생한다. 현재 1900가구가 향후 3198가구로 탈바꿈하는 만큼 일반분양분이 1298가구에 이른다. 그만큼 사업성이 좋다는 뜻이다.
조합은 총공사비를 약 1조3000억원으로 잡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에 3.3㎡당 공사비 698만원을 제시했다. 또 조합 사업비 8900억원을 조달하면서 이 가운데 2400억원은 무이자 조건을 제공하기로 했다. 남은 인허가 절차에 대한 실무적인 기술과 함께 비용까지 지원해 인허가 속도를 높이고 조합원 분담금은 줄인다는 계획이다.
지하철 멀고 주차 불편하지만 … “곧 신축”
은행주공 아파트는 주택가 사이에 있어서 생활이 편리하고 녹지로 둘러싸여 안락함을 준다. 지하철역에서 멀다는 게 최대 단점으로 꼽힌다. 가장 가까운 역이 서울 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인데 걸어서 20분 이상 걸린다. 단지 내로 마을버스가 다니는 만큼 단점이 어느 정도 보완된다는 게 주민들 평이다. 주차장이 부족하고 중앙난방이라는 점도 불편함으로 거론됐지만, 재건축이 이뤄지면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전용 29㎡의 지난달 실거래가는 3억9000만~3억9400만원 수준이다. 3개월 전 실거래가(3억4700만원)보다 5000만원가량 올랐다. 2021년 4월 기록한 최고가(4억9500만원)보다는 낮은 편이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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