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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에 1%대 상승…2670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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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7거래일째 상승
    외인·기관, 1조1000억 담아

    EU, LNG 투자 검토 소식에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 강세
    2차전지 등 업황 개선 기대로
    포스코퓨처엠 등 그룹株 급등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1% 넘게 상승해 약 5개월 만에 2670선을 회복했다. 그동안 '트럼프발 관세 전쟁' 우려로 낙폭을 확대했던 반도체·자동차·2차전지 업종으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지수를 밀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71포인트(1.7%) 오른 2671.52를 기록하며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수가 2670선을 넘어선 건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9월26일(2671.57)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56억원과 780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연기금은 이날도 693억원어치를 담으며 33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다. 반면 개인만 나홀로 1조221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했다. HD현대중공업(4.68%), LG에너지솔루션(4.42%), 현대차(1.75%), 기아(1.17%), 삼성물산(1.13%), 한화오션(0.77%), 셀트리온(0.17%), KB금융(0.12%) 등이 오른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6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62%), 네이버(-0.22%) 등이 내렸다.

    이날 삼성전자(3.16%)와 SK하이닉스(4.05%)는 동반 강세로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인텔이 16% 급등하고 드러켄밀러 듀케인패밀리오피스 회장이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 지분을 매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기조에 더해 유럽연합(EU)도 LNG 프로젝트 투자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삼성중공업(13.92%), 한국카본(8.77%), HD현대중공업(4.68%) 등 조선주가 강세로 마감했다. 철강과 2차전지 업황 턴어라운드(개선) 기대감으로 포스코엠텍(15.72%), 포스코퓨처엠(7.16%), POSCO홀딩스(4.02%) 등 포스코 그룹주도 일제히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2포인트(0.6%) 오른 778.27로 장을 마쳤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87억원과 137억원어치를 담아낸 반면 외국인은 829억원어치를 덜어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5.3%), 에코프로(3.24%), JYP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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