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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TX 덕에…고양창릉 본청약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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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정가보다 1억원 올랐지만
    창릉역 호재·시세차익 기대
    GTX 덕에…고양창릉 본청약 73%
    3기 신도시인 경기 고양창릉 공공택지지구 3개 블록(조감도)에서 사전청약자의 70%가량이 본청약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청약 당시 추정 분양가보다 1억원 가까이 올랐지만 입지 여건이 좋아 이탈자가 적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고양창릉 A4·S5·S6블록 본청약 결과, 사전청약 당첨자 1401명 중 1028명(73%)이 신청했다. 고양창릉지구는 덕양구 일대 789만㎡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창릉역 개통 호재와 시세 차익 기대로 당첨 포기율이 다른 공공택지에 비해 낮았다는 분석이다. 앞서 인천계양 A3블록은 사전청약자의 절반가량이 본청약을 포기했다. 박지민 월용청약 대표는 “분양가 상승 폭이 크지 않았고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고양창릉에서 사전청약 당첨자가 포기한 373가구는 일반분양으로 전환된다. 기존 일반분양 물량인 391가구까지 포함해 총 764가구가 나온다.

    신혼희망타운인 A4블록은 21일까지 292가구를 일반공급한다. 나머지 297가구는 장기임대주택이다. 전용면적 55㎡ 분양가는 최고 5억5000만원대다.

    S5블록과 S6블록은 20일부터 이틀간 각각 297가구, 175가구에 대한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3개 블록 모두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6일이고, 계약은 5월께 예정이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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