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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원재 메리츠證 대표 "'제로 수수료' 비용 최대 1000억…투자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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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리츠금융지주 2024년 경영실적 발표 컨콜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 /사진=메리츠증권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 /사진=메리츠증권
    장원재 메리츠증권 S&T·리테일 부문 대표는 "내년 말까지 'Super365 계좌'의 수수료 면제 등의 비용으로 최대 1000억원을 예상한다"며 "리테일 부문에서 시너지를 내기 위한 장기적 투자로 본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19일 메리츠금융지주 2024년 경영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수수료 완전 무료 프로모션은) 단순한 비용 지출이라기보단 리테일 부문에서의 선도적 자리매김, 전사 다른 분야와의 시너지를 위한 장기적 투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메리츠증권은 리테일 부문 강화를 위해 내년 12월 말까지 Super365 계좌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증권사가 수취하는 위탁수수료뿐만 아니라 국내주식의 유관기관수수료, 미국주식의 SEC fee, 달러 환전수수료까지 100% 우대해 고객은 매매 관련 비용 부담이 전혀 없다.

    장 대표는 "프로모션 진행 전 약 1조원이었던 디지털 관리자산은 이벤트 진행 후 3개월여 만에 5조원을 넘어섰고, 고객 수 또한 12만명을 돌파하며 디지털 채널 확장에 크게 기여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투자 플랫폼 론칭을 통해 혁신적 상품과 차원이 다른 디지털 투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은 일반 기업금융(IB) 부문으로 영역을 확장하겠단 포부도 밝혔다. 김종민 대표는 "기업 금융 부문은 향후 금융 솔루션 수요가 확대돼 높은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그 과정에서 축적된 역량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메리츠가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은 최근 IB 강화를 위해 정영채 NH투자증권 전 대표를 고문으로 영입하고, NH증권 출신인 송창하 신디케이션본부장과 BNK투자증권 출신인 김미정 전무 등을 영입한 바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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