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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키17' 마크 러팔로 "韓 팬들 환대에 로다주 질투해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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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미키17'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영화 '미키17'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할리우드 배우 마크 러팔로가 '어벤져스' 이후 '미키17'을 통해 10년 만에 내한했다.

    20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미키17'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봉준호 감독과 할리우드 배우 마크 러팔로, 스티븐 연, 나오미 애키, 최두호 프로듀서가 참석해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날 나오미 애키는 "한국에 온 게 처음이다. 정말 오래전부터 오고 싶었다. 감독과 함께 오게 되어 기쁘다"고 인사했다.

    마크 러팔로는 차기작 촬영 중임에도 내한 행사에 참여했다. 그는 "헬로 코리아, 다시 한국에 돌아와서 기쁘다. 지난번 방문 때에도 환대받아서 '어벤져스' 출연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질투했다. 그래서 더 기뻤다. 그분이 누구를 질투하는 걸 처음 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한국에 다시 오게 되어 기쁘고, 영화로 오게 되어 기쁘다. 오는 길에 오토바이 타고 왔다. 이 자리에서 봉준호 감독과 함께 있다는 것, 살아있는 감독 중 위대한 한 분이다. 봉 감독의 고국에 오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스티븐 연은 "안녕하세요"라고 한국어로 인사한 뒤 "한국에 돌아와서 기쁘다. 훌륭한 동료들과 이번에 함께해 기쁘고 '옥자'에 이어 '미키17'에서 봉 감독과 다시 일할 수 있어 기뻤다"고 했다.

    '미키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미국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미키 7'을 원작으로 한 SF 영화로 최근 영국 런던 프리미어와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스페셜 갈라 부문에 초청돼 첫 선을 보였고, 오는 28일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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