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조씨' 추성훈 "집 공개, 유일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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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은 아레나 3월호와 진행한 화보 촬영과 인터뷰에서 화제가 됐던 집 공개 콘텐츠에 대해 "유일하게 집 공개만큼은 안 하고 싶다고 했었다"고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추성훈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첫 영상을 공개했다. 현재 채널 구독자 수 100만명을 돌파했고, 매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친근한 매력을 보여주며 '아조씨'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도쿄 집 공개' 편이다. 11월 21일 공개된 이 영상은 현재 800만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추성훈은 콘텐츠 대부분 자신이 먼저 제안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지만, 집 공개만큼은 반대했다고 한다.
추성훈은 "이미 다른 사람들이 많이 했었다"면서 집 공개를 반대했지만, 팀원들이 "무조건 믿어달라"는 말에 촬영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추성훈이 지금까지 공개된 콘텐츠 중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어 하는 콘텐츠로 "테킬라와 스테이크 편이 좋았다. 제가 좋아하는 걸 했으니까"라고 꼽았다. 그러면서 "촬영 현장에서 제일 재미있던 건 동현이랑 함께한 '외모 대결' 편이었다"며 "보통은 저 혼자 출연하는데, 둘이서 티키타카가 되니까 재미있는데, 조회수는 비교적 덜 나와서 제가 촬영할 때 재미있는 것과 구독자분들이 재미있는 건 다르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팀원들 이야기를 잘 듣고 믿어야 한다. 저도 열심히 아이디어를 내고"라며 "결과물이 나오고 나서 '이랬으면 더 좋았을 텐데' 말하는 게 싫다. 동료와의 소통, 믿음이 단단해야 후회도 없고, 재미있는 결과물이 나온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추성훈은 예나 지금이나 많은 남자에게 롤모델이 되는 남자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생각하는 '멋있는 남자’는 '남자에게도 사랑받는 남자’였다.
추성훈은 "남자들만의 의리가 있지 않냐"며 "저는 그걸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리'에 대해 "한 번 하기로 한 약속은 어떤 일이 있어도 지키는 것. 내가 한 번 믿기로 한 사람은 끝까지 믿어주는 것. 그걸 지키려고 꿋꿋이 살아가는 남자들을 볼 때마다 '남자답다'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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