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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상업용부동산 거래 9년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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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거래액 22조 돌파
    4분기 오피스 비중 83%
    지난해 서울 상업용 부동산 거래 규모가 2015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추가 금리 인하 기대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견고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 상업용부동산 거래 9년만에 최대
    20일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가 발표한 ‘상업용 부동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상업용 부동산 거래액은 약 22조원이었다. 저금리로 투자가 활발했던 2021년(21조원)보다 많은 수준이다.

    작년 4분기 거래 규모는 5조2685억원이었다. 이 중 오피스 거래액이 4조3520억원으로 전체 거래의 83%를 차지했다. 종로구 ‘디타워돈의문’을 비롯해 중구 ‘정동빌딩’, 강남구 ‘센터포인트강남’ 등이 오피스 시장을 이끌었다.

    공실률과 임대료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A급 오피스(연면적 1만㎡ 이상) 시장의 지난해 4분기 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2.4%를 기록했다. 임대료는 ㎡당 3만8119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3분기보다 약 2% 오른 수준이다. 올해는 서울에 두 건의 A급 오피스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해 4분기 서울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8.8%였다. 지역별로 명동 상가 공실률은 12%였다.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힘입어 전분기보다 6.6%포인트 하락했다.

    최수혜 CBRE코리아 리서치 총괄 상무는 “올해 매도자와 매수자 간 기대 가격 불균형으로 변동성이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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