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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이 거기 있을까" 음모론에…트럼프 "포트녹스 금 보유고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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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보유량 절반인 1억4,734트로이온스 보관
    트럼프 1기때도 므누신 재무 실사
    사진=AP
    사진=AP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켄터키주 포트녹스에 보관된 미국의 금 보유고를 감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 날 에어포스 원에서 ”우리는 전설적인 포트녹스에 가서 금이 거기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트녹스 감사 추진은 최근 일론 머스크가 X에 한 발언으로 힘을 얻었다. 지난 수십년간 높은 보안 때문에 미국 정부가 그곳에 저장된 금의 양에 대해 진실을 말하는지 음모론이 때때로 등장했다.

    미 재무부는 웹사이트에 미국의 금 보유량에 대한 정확한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현재 포트녹스에 1억4,734만1,858.382 트로이 온스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 화폐주조국에 따르면, 포트 녹스에 있는 금은 미 재무부가 관리하는 금 보유량의 절반이다. 나머지는 뉴욕 연준 지하 금고 등에도 분산 보관되고 있다.

    미국의 재무부 장관 스콧 베센트는 이달 초, “미국 국민을 위해 미국 대차대조표의 자산 측면을 화폐화해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 이 발언도 투자자들이 미국 정부의 금 보유액을 감사하고 재평가해야 한다는 추측에 힘을 실어줬다.

    미 재무부의 금 보유액은 현재 가격의 50분의 1도 안되는 온스당 42달러로 책정돼있다. 이 수준은 법에 의해 정해졌으며 1973년 이후로 변경되지 않았다. 20일 기준 현물 금 시세인 2,950달러로 환산하면 4,346억달러(625조원)에 해당한다.

    이 날 현물 금은 또 다시 상승해 미국 상품거래소에서 세션 초반에 한 때 2,970달러를 넘어섰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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