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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태균 변호사 "홍준표와 카톡 존재"…洪 "쓰레기들 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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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대구시장./사진=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사진=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은 "선거철이 다가올 것 같으니 온갖 쓰레기들이 준동한다"고 21일 말했다.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의 연루 의혹을 제기하는 데 불쾌감을 드러낸 것이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명씨 변호인을 겨냥해 "변호사를 양산하다 보니 범죄인을 대신해 방송에 나가서 거짓말이나 퍼트리는 가짜변호사들이 난무하고, 선거철이 다가올 것 같으니 온갖 쓰레기들이 준동한다"고 했다.

    홍 시장은 이어 "언론도 속보 경쟁으로 팩트 확인도 없이 무차별 보도하는 세상이 됐고, 가짜 인생, 범죄인이 의인화되는 희한한 세상이 되고 있다"며 "그래도 나는 언제나처럼 당당하게 앞만 보고 내 길을 간다"고 덧붙였다.

    앞서 명씨 변호인인 여태형 변호사는 전날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홍 시장이 (명씨 변호인) 남상권 변호사를 고발한 부분에 대해 (명씨가) 분노했다"며 "(홍 시장에게) 도움을 일정 부분 준 게 있는데, 아무래도 조금 더 진실이 드러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홍준표 시장은 명씨 황금폰에 카톡을 나눈 내용이 존재한다"며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객관적 증거들이 더 있기 때문에 홍 시장과 오세훈 시장은 좀 곤란한 상황을 겪게 될 것 같다"고 했다.

    홍 시장은 지난 6일 "명태균 황금폰에 전화 한 통, 카톡 한 자 안 나올 것"이라고 했다가, 지난 18일 "황금폰에 내 목소리나 문자가 있는지 한번 찾아보라. 내 기억에 딱 한 번 있을 것이다. 정권 교체 후 김건희 여사를 팔며 하도 실세라고 거들먹거리기에 전화 받고 더러워서 잘하라고 한마디 건넨 것뿐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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