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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목 "올해 가계부채 관리방안 2월 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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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21일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회의)에서 "금년도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2월 중 확정·발표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하는 F4 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나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높은 경계 의식을 갖고 관계기관 합동 24시간 점검체계를 유지해달라"며 이 같이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국가 경제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고 평가되는 80% 수준까지 안정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가계부채 증가율을 경상성장률(올해 전망치 3.8%) 범위 내에서 일관성 있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명목 GDP 대비 가계부채비율은 최근 하락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90%를 웃도는 상태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90.8%를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은 명목 GDP 대비 가계부채비율이 80%를 상회할 경우 성장 흐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

    참석자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가계부채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가계부채비율이 코로나19 기간 치솟아 2021년 말 98.7%까지 뛰었으나 2022년 이후 3년 연속 하락해 지난해 코로나19 이전 수준(2019년 89.6%)에 근접한 90%대 초반을 기록한 것으로 참석자들은 예상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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