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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디텍메드, 2024년 매출 1381억원 기록…전년比 2.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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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애완동물용 사업부문 확장
    사진=바디텍메드
    사진=바디텍메드
    바디텍메드는 21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24년 주요 영업 실적을 발표했다.

    2024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1381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늘었다. 영업이익은 263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줄었지만, 순이익은 전년 대비 7.6% 증가한 287억원을 냈다.

    영업이익 감소는 장기적인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한 주요 부문의 인력 보강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바디텍메드는 코로나 엔데믹 전환 이후에도 연구, 영업, 마케팅 등 핵심 부문의 인재 영입을 지속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유럽, 아시아,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은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성장 정체가 지속되는 중남미 시장을 제외하면, 아프리카 및 국내 등 대부분 지역에서 매출이 고르게 증가했다. 특히 현장진단 시장을 개척 중인 국내 시장 매출은 최근 3년간 연평균 38% 성장하며 100억 원을 돌파했다.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유럽 시장에서는 기존 동유럽 중심에서 스위스,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으로 매출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바디텍메드는 2023년부터 선진국 시장 공략에 집중해 왔다.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서도 이라크, 리비아, 이집트, 시리아, 터키 등 매출 상위 5개국이 전년 대비 28% 성장하며 두드러진 실적을 보였다.

    주요 질환별 매출로는 호르몬, 심혈관, 당뇨병, 기타 질환 관련 매출이 10% 이상 고르게 증가했다. 특히 응급진단 분야에서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심혈관 질환 매출은 180억원을 웃돌며 최근 2년간 연평균 32% 성장했다. 이와 함께 비타민D 진단 제품 및 빈혈 진단용 헤모크로마 제품 매출이 급성장하면서 기타 질환 매출도 연평균 50%에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는 “올해는 기존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애완동물용 진단 시장으로 확장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애완동물용 진단 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과의 OEM 공급뿐만 아니라 자체 시장 진입도 병행하고,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를 공략할 것”이라고 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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