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숨 고르기' 코스피, 강보합 2650선…철강주 웃고 조선주 울고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단기 랠리 부담감에 관망심리
    외인 전날 이어 2187억 '팔자'
    연기금 35거래일 연속 순매수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단기 랠리에 대한 부담감으로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발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2포인트(0.02%) 오른 2654.58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0.01% 내림세로 출발한 후 추세를 유지하다가 장 막판에 가까스로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억원과 116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연기금은 이날도 736억원어치를 담으며 35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다. 반면 외국인은 2187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2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3%), 네이버(2.26%), 메리츠금융지주(1.63%), 현대차(1.48%), 신한지주(0.74%), 삼성바이오로직스(0.7%), LG에너지솔루션(0.53%) 등이 오른 반면 HD현대중공업(-1.47%), SK하이닉스(-1.18%), 삼성전자(-0.34%) 등은 내렸다.

    이날 정부가 중국산 철강 후판에 최대 38%의 잠정 덤핑 방지 관세 부과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철강주가 반색했다. 포스코스틸리온(21.41%)을 비롯해 동국제강(12.22%), 문배철강(8.22%), POSCO홀딩스(5.03%), 현대제철(3.52%), 넥스틸(5.44%), 세아제강(4.15%) 등이 동반 급등했다.

    반면 HJ중공업(-1.72%)을 비롯해 삼성중공업(-1.62%), HD한국조선해양(-1.61%), HD현대중공업(-1.47%) 등 조선주는 약세를 보였다. 원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진 탓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8포인트(0.83%) 오른 774.6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0.02% 오름세로 출발한 후 상승폭을 확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154억원어치를 담아낸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886억원과 78억원어치를 덜어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휴젤(7.3%), 에코프로(6.16%), 클래시스(5.76%), 파마리서치(4.35%), 리가켐바이오(3.99%), 알테오젠(3.7%), 레인보우로보틱스(2.28%), 에코프로비엠(1.33%) 등이 오른 반면 코오롱티슈진(-8.9%), HLB(-3.2%), 삼천당제약(-0.55%), JYP Ent.

    ADVERTISEMENT

    1. 1

      코스피, 외인 '팔자'에 2640선 약세…코스닥은 ↑

      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 랠리에 대한 부담감에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오전 10시5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5.36포인트(0.2%) 내린 2648.7을 기...

    2. 2

      얼어붙은 소비심리에 美증시 하락…코스피도 2650선 약보합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약보합세다. 그동안 단기 랠리를 이어왔던 만큼 관망 심리가 발동하면서 전날에 이어서 정체 흐름을 보이는 모습이다. 아울러 간밤 미국 증시가 '월마트'의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에 하락...

    3. 3

      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에 1%대 상승…2670선 '안착'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1% 넘게 상승해 약 5개월 만에 2670선을 회복했다. 그동안 '트럼프발 관세 전쟁' 우려로 낙폭을 확대했던 반도체·자동차&midd...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