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Today's Pick : "풍산, 아직 꺼지지 않은 방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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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 아직 꺼지지 않은 방산 실적 흐름
📈목표주가 : 7만3000원→8만원(상향) / 현재주가 : 6만4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삼성증권
[체크 포인트]
=2024년 4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가이던스 제시. 방산 수출이 전년 대비 22% 감소하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7.4% 감소한 가이던스 숫자 자체는 아쉬움.
=다만 공시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향 신규 수주 소식은 이러한 아쉬움 떨쳐낼 이벤트.
=2025~2029년까지 약 5년간 3585억원의 대구경 포탄을 납품하는 이번 수주는 지난 2023년 초 한화에어로스페이스향 수주 1647억원에 이은 두 번째 수주로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022년 8월 폴란드향 1차 실행 계약 체결, 2023년 12월 2차 실행 계약 체결에 맞춰진 풍산의 수주로 해석 가능함
=특히 2024년 풍산의 폴란드향 수출 실적은 대부분 한화에어로스페이스향 수주를 소화한 것으로 판단되며 당시 높은 수익성을 이미 확인했다는 점에서 2025년 방산 수출 가이던스의 전년 대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2026년 신규 수주에 기인해 다시 매출, 수익성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이에 2026년 실적 추정치를 기존 대비 13% 상향.
현대제철 - 긍정적 이벤트 발
📈목표주가 : 3만5000원→3만5000원(유지) / 현재주가 : 2만5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유안타증권
[체크 포인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 중국산 후판에 대해 업체별로 27.9~38.0% 예비 판정을 내린 것으로 파악. 추후 기획재정부 잠정 조치가 시행될 경우 관세 부과
=이번 예비 판정은 국내 후판 가격 및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 미칠 것으로 추정. 국내 후판 제조업체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3사.
=현대제철, 해외 진출과 관련해 다양한 방안 검토 중이라 밝힘. 그 대상이 미국일 경우 투자 자체에 대한 부분은 부정적으로 바라볼 필요 없음. 미국은 현대차 및 기아가 국내를 포함한 단일 국가 기준으로 가장 많은 차를 판매하는 곳이며 현지에도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차강판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가져간다면 수익성 나쁘지 않을 것으로 판단.
=다만 SSC가 아닌 제철소이기 때문에 투자비 규모에 대한 우려는 존재. 그룹사 차원에서의 공동 투자가 동사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삼성생명 - 소문만 무성했던 잔치
📉목표주가 : 12만5000원→12만5000원(유지) / 현재주가 : 9만5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대신증권
[체크 포인트]
=4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647억원으로 당사 추정 및 컨센서스를 -80% 하회하는 어닝쇼크 기록. 유배당 연금 계약 관련 손실부담비용, 발생사고부채, 사업비 증가 등에 따라 보험서비스손익이 -6451억원으로 적자 전환.
=CSM 손익은 -2170억원 적자 전환. 상각익은 3010억원으로 다소 감소했고 유배당 연금 계약 생존 기간 증가에 따른 손실부담계약 비용 3000억원 발생. 발생사고부채도 1700억원 증가. 사업비 관련 제반비용 증가 있었으나 이 가운데 1000억원 이상은 사내복지기금 및 성과급 반영에 기인
=기말 CSM 잔액은 12조9000억원. 신계약 판매 감소로 신계약 CSM 78000억원 감소했고 조정금액이 -6660억원 발생. 이 중 3000억원은 분기 중 경상적인 해지율 증가 영향. 2000억원은 대량 해지율 쇼크 반영. 나머지 1600억원은 연말 유지율/손해율 가정 변경에 기인
=자본시장법 개정안 시행에도 자사주 소각이나 밸류업 관련 시기나 방법에 대한 언급 없음. 3~4년 내 배당 성향 50% 목표만 반복. 현재 주가는 환원에 대한 상당한 기대감이 반영된 바 조속한 밸류업 공시 필요
SK가스 - 트럼프 시대에 LPG·LNG를 유연하게 다룬다면?
📉목표주가 : 25만원→30만원(상향) / 현재주가 : 23만8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iM증권
[체크 포인트]
=지난해 4분기 실적을 통해 울산 GPS 발전소가 초기 트러블이나 특별한 이슈 없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면서 기대치에 부합하는 이익을 창출하고 있음을 재확인
=2025년에는 이러한 효과가 반영되며 2024년 대비 동사의 기본적인 이익 체력을 30% 이상 개선해줄 수 있다는 시장의 기대에 신뢰를 실어줌
=지금까지 LPG 트레이딩에만 한정돼 왔던 포트폴리오가 2025년부터는 LNG 발전소와 트레이딩, 북미 ESS 등의 신규 사업으로 보다 다변화된다는 점을 고려해 기존 대비 PBR 20% 추가 할증한 0.95배로 적용.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해당 목표주가는 2025년 예상 EPS 기준 PER 7.5배 수준.
=트럼프의 에너지 시대에서 미국 천연가스 생산량 확대와 신규 수출 터미널 건설 또한 재개됨에 따라 미국 LNG 수출 증가 전망. 스팟 시장에서 절대적인 공급량 증가 예상. 이는 동사와 같이 스팟시장에서 미국산 LNG 물량을 직접 조달해 투입하는 민자 발전사들 운영비 측면에서 훨씬 더 유리한 대외적 여건이 될 것으로 전망
양현주 기자 hj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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