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오요안나 가해 의혹' 김가영, 라디오 이어 '골때녀'도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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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가영은 지난해 9월28일 세상을 떠난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의 '괴롭힘 가해자'란 의혹을 받고 있다.
오요안나의 사망 소식은 지난해 12월10일 뒤늦게 알려졌다. 이후 올 1월27일 한 매체가 동료 기상캐스터 두 명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고인의 유서 내용을 보도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후 지난달 31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 유가족의 말을 빌려 김가영이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들을 뒤에서 몰래 괴롭힌 인물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MBC는 지난달 말 공식 자료를 통해 오요안나 사망의 원인과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진상조사위원회는 지난 3일 출범을 공식화했고 5일 첫 회의를 열었다.
한편 김가영은 출연 중이던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도 하차했고, 파주시도 6일 김가영의 홍보대사직을 해촉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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