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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일부터 포근해진다는데…'족집게' 날씨도사 예언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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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이번 주에는 기온이 차차 오르며 수요일인 26일 이후 평년보다 포근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도 영상권으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족집게 기상학자'가 2월 말부터 봄날씨가 시작돼 4월부터 11월까지 무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한 가운데, 이 '예언'이 이번에도 들어맞을지 관심이 쏠린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인 24일엔 아직 날이 쌀쌀하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은 -12~-2도, 낮 기온은 3~8도가 예보돼 평년(최저기온 -4~4도, 최고기온 8~12도)보다 기온이 2~8도 낮겠다. 오전에 전라 서해안과 제주 등에는 눈이나 비도 내릴 수 있겠다.

    화요일인 25일에는 아침 기온은 -8~-1도, 낮 기온은 5~11도로 예보됐다. 그러다 수요일인 26일엔 기온이 3~5도 상승해 조금씩 포근해지겠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제주는 흐릴 전망이다.

    목요일인 27일 이후로는 점차 날이 맑아지겠다. 27일엔 제주에 비가 내리겠고, 금요일인 28일에는 전남권과 경남권에 비가 내리겠다. 기온은 좀 더 올라가 아침 -5~4도, 낮 7~15도가 예보됐다.

    비가 내리지 않는 곳의 대기는 매우 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앞서 지난해 여름 40도의 폭염이 올 것을 예견한 기후학자 김해동 계명대 환경공학과 교수가 올해는 여름 수준의 더위가 4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질 것이라 봤다. 김 교수는 지난 5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2월 말에서 3월 초가 되면 갑자기 온도가 확 올라가 따뜻한 봄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작년 겨울은 굉장히 따뜻했고 3월 초까지 따뜻했다가 3월 중순 갑자기 확 추워지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렸다. 올봄에는 그런 꽃샘추위는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며 "2월 말, 3월 초부터 따뜻해지기 때문에 봄꽃 개화 시기도 예년보다 빨라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어 "4월 초 최고 온도가 20도 넘어가면서 올해 봄은 여름 같은 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작년에 우리나라 여름이 '4월에서부터 거의 11월까지 갈 수 있다'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올해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예측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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