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SK엔무브 IPO 빨라진다…패스트트랙 신청할 듯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마켓인사이트 2월 24일 오후 4시 14분

    SK그룹이 지배구조 개편 차원에서 알짜 계열사 SK엔무브의 상장을 서두른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윤활유 기업 SK엔무브는 지난해 실적 결산을 마무리한 직후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우량 기업에 한해 심사 기간을 단축해주는 상장심사 간소화 제도(패스트트랙)를 활용해 상장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SK엔무브는 SK그룹 내에서 가장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한 곳으로 꼽힌다. 매년 5조원 이상의 매출과 1조원대 영업이익을 올리고 있다.

    이번이 네 번째 기업공개(IPO) 도전이다. 마지막으로 상장에 나선 2018년에는 4조3000억~5조2000억원의 기업가치를 희망했으나 수요예측 단계에서 투자자 흥행에 실패해 무산됐다.

    회사는 6조원 안팎의 기업가치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IMM크레딧솔루션에서 1조1195억원을 투자받을 당시 3조3000억원의 기업가치로 평가된 바 있다. IMM크레딧솔루션은 SK엔무브 지분 30%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최대주주는 SK이노베이션(지분율 70%)이다. IMM크레딧솔루션에 약속한 상장 기한은 2026년 4월이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최석철 기자
    한국경제신문 최석철 기자입니다.

    ADVERTISEMENT

    1. 1

      빅테크 디지털稅 겨냥…트럼프, 보복관세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자국 빅테크에 디지털서비스세(DST) 등 비상호적 세금을 매기는 다른 나라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반면 ‘미국 우선 투자 정책’을 통해 첨단기술 등...

    2. 2

      6월부터 안전진단 없이 30일 이내 재건축 시작한다

      그동안 지방자치단체 재량으로 실시 여부를 결정하던 안전진단이 폐지되고, 지자체는 오는 6월부터 재건축 요청이 들어오면 30일 이내 실시계획을 통보해야 한다. 토지 등 소유자에게 분양 내용을 통지하는 기한은 기존 12...

    3. 3

      SK엔무브, 차세대 차량용 냉매 시장 공략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자회사 SK엔무브가 차량용 냉매(HVAC)의 핵심 원료인 아이오딘(요오드)을 확보했다. SK엔무브는 냉·난방 성능을 개선한 차세대 차량용 냉매를 개발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