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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입주 물량 '반토막'…10년 만에 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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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수도권 입주 물량 6만9000가구 불과
    "신축 희소성 부각, 새 아파트 프리미엄 기대"
    수도권에 있는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예비 청약자들이 모형도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한경DB
    수도권에 있는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예비 청약자들이 모형도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한경DB
    내년 수도권 아파트 공급이 1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25일 부동산 리서치 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11만3465가구다. 하지만 내년엔 6만9642가구로 급감한다.

    수도권 입주 물량이 10만가구를 밑도는 것은 2016년(9만2640가구) 이후 10년 만이다. 최근 10년(2015~2024년)간 수도권 연평균 14만4977가구가 입주했던 점을 고려하면 내년 입주 물량은 사실상 평년 대비 '반토막' 나는 셈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올해 3만1300가구에서 내년 7768가구로 줄고, 같은 기간 경기도는 6만1838가구에서 4만9035가구, 인천은 2만327가구에서 1만2839가구로 쪼그라든다.

    분양 업계 관계자는 "향후 2~3년간 입주 물량이 급감하는 것은 기정사실"이라며 "공사비 인상, 조합과 시공사의 갈등 등으로 신축 아파트 공급이 예정보다 늦어질 위험도 큰 상황이며, 결국 새 아파트가 희소해지면, 신축 프리미엄은 더욱 치솟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 사진=부동산R114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 사진=부동산R114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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