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성능의 '볼보 EX30'…프리미엄 편의 사양으로 무장

사고 예방 첨단 안전 기술 도입
'유로앤캡' 최고 등급 획득
출시 초기 물량 500대 '완판'
해외보다 2000만원 이상 저렴

볼보 EX30.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월 출시한 차세대 프리미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볼보 EX30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고 수준의 안전 사양과 프리미엄 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해 상품성을 극대화하면서도 주요 글로벌 시장보다 2000만원 이상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하면서다. 국내 출시 직후 초도 물량 500대가 ‘완판’(완전판매)된 가운데 출시 2주 만에 시승 신청 인원도 1만6000명을 넘어섰다.

볼보 EX30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약 10만대(9만8065대) 가까운 판매고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만 7만8032대를 판매하며 프리미엄 전기차(전기차 전용 브랜드 제외) 판매 1위에 올랐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EX30의 올해 판매 목표를 3000대로 설정하고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 ‘톱 3’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볼보 EX30은 272마력의 모터 출력과 5.3초만에 시속 100km까지 도달 가능한 후륜 기반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실내외 구성 및 편의 사양에 따라 코어와 울트라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복합 기준 351km(환경부 기준 상온 351km·저온 302km)이다. 최대 153kW의 급속(DC) 충전을 통해 10~80%까지 약 28분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볼보 EX30 인테리어.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볼보 EX30에는 ‘안전 공간 기술’의 대명사격인 볼보의 표준 안전 기술이 새롭게 도입됐다. 주행 중 주의 산만, 졸음 운전 등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스티어링 휠 상단에 탑재된 IR 센서로 운전자의 움직임을 파악해 주의를 주는 ‘운전자 경고 시스템’이 추가됐다. 여기에 △문 열림 경보 △도로 이탈 완화 △경사로 감속 주행 장치 △사각지대 경고 및 조향 어시스트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특히 차세대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와 360도 카메라 등도 추가로 적용해(울트라 트림 기준) 탑승객을 효율적으로 보호한다. 볼보 EX30은 이러한 빈틈 없는 안전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 유로앤캡(Euro NCAP)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볼보 EX30은 △투톤 바디 컬러 및 휠 사이즈 등 일부 외관 디자인 및 실내 옵션 △고정식 파노라믹 선루프 △앞 좌석 전동식 시트 및 운전석 메모리 기능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 및 360도 카메라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바 △어드밴스드 공기 청정 시스템 등의 편의사양에 따라 코어와 울트라 트림 두 가지로 출시된다.

볼보 EX30의 가격(보조금 미포함)은 코어 트림은 4755만원, 울트라 트림은 5183만원으로 책정됐다. 국고 및 지자체 전기차 보조금 적용 시 트림에 따라 4000만원 초반에도 구매할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EX30 출시를 기념해 고객 대상 이벤트도 진행한다. 볼보 EX30 특별 시승 이벤트를 다음 달 16일까지 전국 주요 전시장에서 진행한다. 각 전시장에 마련된 EX30 쇼룸에서 자유롭게 EX30을 둘러볼 수 있다. 더 많은 고객들이 볼보 EX30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내달 9일까지 전국 주요 9개 백화점과 쇼핑몰에서 볼보 EX30 팝업 스토어도 진행한다. 팝업 스토어에서 시승 신청 후 전시장을 방문해 시승까지 완료한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티콘과 함께 FLO 모바일 이용권도 제공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