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죽신'에 기름 부을라…내년 서울 집들이 달랑 7000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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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R114 수도권 물량 집계
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 11만3465가구에서 내년 6만9642가구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입주 물량이 10만 가구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15년(9만2640가구) 이후 10년 만이다. 최근 10년간 수도권 연평균 입주량이 14만4977가구 점을 감안하면 내년에는 '반토막' 수준이 되는 것이다.
2022년 수도권 인허가 물량(14만415가구)이 줄면서 일반적으로 3~4년 후 반영되는 입주 물량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2027년 이후부터는 입주 물량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2~3년간 수도권 입주 물량이 급감하는 것은 기정사실”이라며 “공사비 인상, 경기 침체 등에 아파트 분양이 예정보다 늦어지면서 새 아파트가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김포에서는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다음달 분양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65~84㎡, 720가구 규모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이 도보권에 있다. 인천 부평구 산곡동에서는 효성중공업·진흥기업이 시공하는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이 공급된다. 2475가구 중 전용 39~96㎡ 1248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7호선 산곡역 초역세권 아파트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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