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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브, 2년 연속 연매출 2조 돌파…영업익은 37.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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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반원 매출 하락에도 공연 부문 '강세'
    공연 상승세에 MD 매출도 29.1% 증가
    BTS 부재·신인 데뷔로 영업이익은 감소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가요 기획사 하이브가 지난해 매출 2조2545억원, 영업이익 184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7.5%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34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직접 참여형 매출은 전년 대비 1.8% 하락한 1조 4453억원이며 같은 기간 간접 참여형 매출은 14.5% 상승한 8093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접 참여형 매출은 비중이 큰 음반원 부문이 전년 대비 11.3% 하락했지만, 공연 부문이 25.6%라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매출 감소분을 상쇄했다.

    간접 참여형 매출은 공연 부문과 상승효과를 보인 MD 및 라이선싱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29.1% 증가한 42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성과를 냈다.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이 대규모 월드 투어를 진행함에 따라 공연 관련 MD와 응원봉 판매가 크게 증가했고, 방탄소년단,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각 그룹의 멤버들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상품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이브는 "지난해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는 상황에서도 다양한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이 활약을 펼치며 성장세를 이어 나갔다"면서도 "아티스트별 매출 비중 변화, 초기 인프라 투자에 수반되는 비용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하락했다"고 짚었다.

    영업익 감소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방탄소년단의 병역 의무 이행에 따른 팀 활동 공백과 다수의 신인 그룹 데뷔로 인한 아티스트별 매출 비중 변화가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에서의 캣츠아이 데뷔 투자, 하이브 라틴아메리카 설립 후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인력 및 인프라 투자에 수반되는 비용 발생도 이익률 감소 요인이 됐다. 또한 위버스, 게임 등을 포함하는 신성장 사업이 본격적으로 가동됨에 따라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선행 투자 비용이 집행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 전망하며 ▲방탄소년단의 컴백 ▲아티스트들의 고른 성장으로 발생할 규모의 경제 효과 ▲케이드 허드슨 영입을 통한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역량 강화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 법인의 매출 발생 등을 요인으로 꼽았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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