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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역내 철강산업 경쟁력 회복 및 관세대응책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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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해 철강업계 '쇠퇴 막기위한 즉각적 조치'요구
    트럼프 관세까지 더해져 위기의식 높아져
    사진=REUTERS
    사진=REUTERS
    유럽연합(EU)은 25일(현지시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강 부문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세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계획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3월 4일에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이 의장을 맡고 해당 분야의 주요 대표자들과 회의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제시한다고 이 날 공개했다. 위원회 부위원장인 스테판 세주른은 이와 함께 “봄에 ’전담 철강 및 금속 행동 계획’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은 성명에서 "철강 산업은 우리 유럽 단일 시장의 핵심 부문으로 기후 변화에 맞서 싸우는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유럽 철강 산업이 장기적으로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을 모두 갖도록 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3월 4일에 철강 제조업체, 원자재 공급업체 및 이 부문과 관련된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탈탄소화와 전기화 및 공정한 무역 관계 보장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의 철강 산업은 지난 해 11월 EU 집행위원회에 유럽 철강 산업의 돌이킬 수 없는 쇠퇴를 막기 위한 즉각적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EU가 무역과 수입품에 대한 EU의 탄소 세금, 에너지 및 폐기물 계획을 수립해 기업들이 EU의 2050년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도 요구했다.

    이달 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존 금속 관세에 더해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 및 알루미늄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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