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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목 대행 "韓 도약 위해 2조달러 바이오 산업 키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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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사진)이 26일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방문해 바이오 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상엽 국가바이오위원회 부위원장,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등과 함께 핵심 바이오 클러스터인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를 찾았다. ‘2035년 글로벌 바이오 5대 강국 도약’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민·관 합동 현장점검에 나섰다.

    정부는 지난 1월 출범한 국가바이오위원회를 중심으로 한국형 바이오 클러스터 연계 및 융합 전략을 추진 중이다. 2013년 준공된 오송 첨복단지에는 이날 기준 119개의 바이오 관련 산학연 기관 및 병원이 입주해 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첨단 바이오 분야는 반도체, 석유화학, 자동차 산업을 다 합한 2조달러(약 2863조원) 규모의 글로벌 산업”이라며 “미국, 중국 등 주요국은 국가 차원의 바이오 산업 지원 전략을 마련해 바이오 패권 경쟁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선 바이오 산업 육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긴밀한 민관 협력으로 인프라, 기술개발(R&D) 혁신, 산업의 3대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최 대행은 국내 위탁개발생산(CDMO) 산업이 세계 시장을 주도해야 하고, 첨단의료기기 글로벌 시장 진출 역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엽 국가바이오위원회 부위원장은 “오송 첨복단지 등 바이오 클러스터들은 그 지역과 전국의 대학, 연구소, 기업들과 함께 우리나라가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핵심 거점 역할을 해야한다”며 “각 클러스터들을 중심으로 바이오 기업들의 창업과 성장이 이뤄지도록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올해는 첨복단지 조성계획(2009~2038년)이 반환점을 도는 시점으로, 제5차 첨복단지 종합계획(2025~2029년)이 수립될 예정”이라며 “R&D 투자 확대, 클러스터 간 연계·협력 강화 등을 통해 첨복단지가 바이오헬스 산업 성장을 주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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