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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증시, 무역 우려 지속에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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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중반도체 추가규제와 엔비디아 추가 수출 통제 우려
    캐나다 멕시코 관세 3월 시행도 우려
    사진=AFP
    사진=AFP
    세계 무역을 둘러싼 우려가 지속되면서 미국 증시는 25일(현지시간) 하락으로 출발했다.

    동부표준시로 오전 10시 15분에 S&P500 지수는 0.8% 내렸고 나스닥은 1.6%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1% 범위안에서 등락하고 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8베이시스포인트(1bp=0.01%) 급락한 4.31%를 기록했다. 예상보다 경기 침체 조짐이 조금씩 나타나면서 좀 더 빠른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됐다.

    비트코인은 9만달러 이하로 떨어져 3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전 날 트럼프가 캐나다와 멕시코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한 달 유예후 예정대로 시행하겠다는 발표와 블룸버그가 보도한 대중 반도체 수출에 대한 더 엄격한 규제 준비 소식이 이 날 투자 심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홈디포는 분석가들의 예상을 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2% 상승했다.

    수요일 시장 폐장후 실적을 보고하는 엔비디아는 이 날 2.4% 하락한 1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테슬라는 미국과 유럽,중국의 판매 부진 소식에 이 날 5.9% 급락한 3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팔란티어와 슈퍼 마이크로 등 AI재료로 급등했던 주식들 대부분이 전 날에 이어 하락을 지속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전략가 마이클 하트넷은 “유럽과 중국 주식이 오르는 가운데 S&P500의 추가 상승에 대해 투자자들이 의심이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는 매그니피센트 7이 흔들릴 것이라며 투자자들에게 미국 동종 주식보다 외국 주식을 권했다.

    딥워터 자산운용의 경영 파트너인 더그 클린튼은 그럼에도 “AI거래는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2~4년 지속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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