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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태백씨 무료 여행 보내드려요"…여행박사 이색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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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산(2744m) 북파지역 천문봉에서 바라본 천지. 사진=최혁 기자
    백두산(2744m) 북파지역 천문봉에서 바라본 천지. 사진=최혁 기자
    지난해 무비자 정책으로 중국 여행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봄나들이를 계획하는 여행객을 겨냥한 이색 프로모션이 출시됐다.

    26일 엔에이치엔 여행박사에 따르면 무비자 정책이 시행된 작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중국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60% 급증했다. 대표적인 여행지는 영화 '아바타'의 배경이 된 장자제다. 기암절벽과 운무가 어우러진 장관을 자랑한다. 아시아의 그랜드 캐니언으로 불리는 태항산은 협곡과 아찔한 절벽길에서 짜릿한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백두산은 장엄한 풍경과 역사적 의미에 한 번은 올라봐야 할 산으로 손꼽힌다.

    여행박사는 무비자 정책으로 진입 장벽이 낮아진데다 봄 여행지를 찾는 여행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 중국 대표 여행지 장자제, 태항산, 백두산 여행객을 위한 '장태백' 프로모션을 출시했다.

    여행박사는 장태백 이라는 이름을 가진 고객에게 무료 여행 경품을 증정한다. 선착순 1명으로 다음 달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당첨자는 장자제, 태항산, 백두산 여행 중 한 곳을 무료로 여행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올해 연말까지 장자제, 태항산, 백두산 여행 단체 예약자에게 현수막 무료 제작, 고량주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여행박사 관계자는 "장자제, 태항산, 백두산은 많은 등산객과 산악 동호회 사이에서 꿈의 여행지로 통한다"라며 "무비자 정책으로 진입 장벽이 낮아진 상황에서, 추위가 물러가고 날씨가 풀리면 여행 수요가 폭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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