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엘팜텍, 연이틀 上…무상증자 권리락

건강기능식품 전문 업체인 비엘팜텍이 장중 상한가다. 무상증자 권리락에 따른 착시 효과가 이틀째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9시36분 현재 주가는 개장과 함께 상한가로 직행, 전날 대비 433원(29.97%) 뛴 1878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엘팜텍은 건강식품과 진단·메디컬 사업을 하고 있다. 건강식품 분야에선 OEM·ODM 제조와 홈쇼핑, 온라인 매체를 통한 유통사업으로 세분화돼 있고 진단·메디컬 분야에선 의약외품의 판매와 수탁서비스를 하고 있다.

주가가 뛴 것은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반영되면서, 주가가 낮아보이는 착시효과가 발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권리락은 신주 배정기준일이 지나서 신주인수권이 없어진 상황을 뜻한다.

앞서 비엘팜텍은 보통주 1주당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1778만 5970주로, 신주 상장일은 다음 달 20일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