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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뺑소니·무면허' 김흥국 "방송 복귀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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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김흥국 /사진=한경DB
    가수 김흥국 /사진=한경DB
    가수 김흥국이 복귀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흥국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흥국 들이대TV'에 '악플 그만! 서로에게 따듯한 한마디'라는 제목의 쇼츠를 게재했다.

    김흥국은 "요즘 연예계 뉴스를 보면서 선배로서 마음이 아파서 한마디하고 싶다"며 "20대에 스타가 돼서 열심히 활동하는데 사람이 살다 보면 별일들이 많다. 그래도 반성하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는데 왜들 그렇게 악플이나 미워하는지. 그래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걸 보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김흥국의 발언은 지난 16일 세상을 떠난 배우 김새론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새론은 음주운전 교통사고 논란 이후 수년간 복귀를 준비했지만, 악플과 악성 루머로 마음고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흥국은 그러면서 "나도 마찬가지"라며 "나도 방송에 복귀해야 하는데 다들 아시다시피 많은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살다 보면 실수할 수 있다"며 "그러다가 반성하고 용서하고 하면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다. 우리 연예인들을 많이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흥국은 음주운전과 뺑소니 등으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이력이 있다. 1997년 음주운전을 하다 뺑소니 사고를 내 구속기소 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복귀해 음주운전 추방캠페인까지 했지만, 2013년 또 한 번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받았다.

    2021년 4월에는 뺑소니 논란이 불거졌다. 김흥국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 사거리에서 신호를 어기고 좌회전하다가 직진하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뒤 아무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난 혐의로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8월에는 무면허운전 혐의로 약식 기소돼 벌금 100만원 약식명령 받은 사실이 올해 1월 뒤늦게 알려졌다.

    이와 별개로 정치적 발언도 이어가면서 김흥국을 둘러싸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김흥국은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인 국민의힘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왔다. 윤 대통령 탄핵 정국 이후에는 지지자 집회에 참석해 "집구석에 있다는 건 대한민국 사람이 아닌 것 같다"며 윤 대통령에 대해 지지를 호소했다.

    정치 활동으로 해병대 전우회 부총재 자리에서 내려왔지만, 집회에서 "전 해병대 출신이다. 나라가 어렵고 국민이 힘들 때 해병대가 제일 앞장서서 대한민국을 지키는 게 해병대라고 배웠다"며 "오늘부로 전국 전 세계 해병대 출신 여러분, 한남동으로 다 들이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뿐만 아니라 김흥국은 박정희 전(前)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다큐멘터리 영화 '그리고 목련이 필 때면'을 제작하기도 했다. 육 여사 서거 50주년에 맞춰 지난해 8월 15일 개봉한 '그리고 하얀 목련이 필 때면'은 70% 실록 영상, 30% 재연이 혼합된 120분짜리 논픽션 영화다. 당시 김흥국은 "박정희 대통령, 육영수 여사의 사실상 첫 다큐멘터리 영화 개봉을 앞두고 가슴이 터질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김소연 기자
    한경닷컴
    김소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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