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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난방공사, 미수금 회수에 속도…이익 개선 지속"-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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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신영증권은 28일 지역난방공사에 대해 "미수금 회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최근 주가 상승을 고려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는 3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권덕민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누적 기준 미수금 규모는 전년 대비 66% 감소했다"며 "이는 매년 7월 연료비 정산제를 통해 요금 인상을 단행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난방공사의 요금은 지역 난방 사업을 영위하는 민간업체들의 기준으로 이용되기 때문에 한국가스공사와 달리 요금 인상을 해야만 하는 구조"라며 "따라서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는 구간에서 요금 인상이 이뤄지지 못한다면 민간업체들 또한 원가가 확대될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올해 지역난방공사의 이익 개선세는 지속될 것으로 권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감소한 3조391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매출액 감소는 평균 전력 판매 단가가 전년보다 2.6% 하락할 것으로 가정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9% 증가한 360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증가는 에너지 가격 하락 안정화로 원가 부담이 축소될 것으로 추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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