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첨단소재 로고. 대진첨단소재 제공
대진첨단소재 로고. 대진첨단소재 제공
대진첨단소재가 코스닥 상장 첫날, '따블'(공모가 대비 두 배 상승)에 성공했다.

6일 오전 9시16분 현재 대진첨단소재는 공모가(9000원) 대비 9810원(109%) 오른 1만8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진첨단소재는 1만7830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1만939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대진첨단소재에 적용되는 가격제한폭은 5400~3만6000원이다.

앞서 대진첨단소재는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최종 경쟁률 577대 1을 기록했다. 이에 대진첨단소재는 공모가를 대폭 낮췄다. 희망 공모가 범위(1만900~1만3000원)를 대폭 하회하는 9000원으로 설정했다. 그 결과 일반 청약에서 경쟁률 1241.4대 1을 기록했다.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청약 증거금은 약 4조1900억원이 모였다.

대진첨단소재는 2차전지 공정 중 이송·포장에 사용되는 복합플라스틱소재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대진첨단소재 측은 독자 개발한 탄소나노튜브(CNT)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전기 발생 가능성을 줄인 소재를 개발해 배터리 이송 도구·필름과 코팅액 등으로 상품화했다고 밝혔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