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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부 4개 기금, '미장'에 선방했지만…국내 주식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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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조' 고용부 4개 기금, '미장'에 선방했지만…
    전년보다 수익금 16% 축소

    4개 기금 적립금은 총 34조5000억…수익금은 2조8013억
    국내 주식만 유일하게 손실…해외 주식에선 33% 수익률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산재보험기금 고용보험기금 등 고용노동부가 관리하는 4대 기금이 계속된 국내 증시 부진의 여파로 수익률이 감소했다. 해외 주식에서 최근 6년 기준 최대치인 30%대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국내 주식에서 7%대 손실이 나며 전체 수익률도 내려앉았다.

    노동부는 작년 고용보험·산재보험·장애인고용·임금채권 등 4개 기금의 적립 금액이 총 34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기금별 수익률은 장애인고용(10.6%) 산재보험(8.56%) 임금채권(8.01%) 고용보험(5.14%)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 수익률은 8.08%다.

    총 운용수익금은 2조8013억원으로 나타났다. 2023년(3조3594억원)과 비교하면 16% 감소한 수치다. 노동부는 "국내외 주식시장이 다 좋았던 전년에 비해선 줄었으나 절대적인 수치로 보면 기금 재정 안정화에 기여한 좋은 성과"라고 평가했다.

    4대 기금 모두 단기자금, 국내외 채권, 해외 주식과 달리 국내 주식에서만 유일하게 손실을 봤다. 평균 수익률 낙폭세는 -7%대로, 장애인고용(-8.88%) 산재보험(-8.53%) 고용보험(-7.14%) 임금채권보장(-6.16%) 순으로 컸다.

    반면 해외 주식에선 높은 수익률을 냈다. 미국 주식시장의 주가 상승과 더불어 원·달러 환율이 오른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33%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기금별로는 재정이 안정적이고 장기 운용이 가능한 산재보험기금과 장애인고용기금은 해외주식 비중을 높게 운용해 수익률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고용보험기금은 코로나19 이후 실업급여계정과 고용안정계정에 지출이 늘어 적립금이 크게 줄어든데다 안전자산 중심으로 여유자금을 운용해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올해는 작년보다 경제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국내외 정치 상황을 감안해 금융시장 변동성도 클 것으로 예상돼 부침이 예상된다고도 전망했다.

    노동부는 "기금별 자산운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략적 자산배분 비중을 결정하고, 변동성이 커진 경제 금융시장을 면밀히 분석해 위험요인을 지속 모니터링 하면서 기민하게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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