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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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의 과반수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지나치게 밀접한 관계라고 보는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13일(현지시간)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와 공동으로 미국 성인 14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6%가 이 같이 답했다고 보도했다.

응답자 중 민주당 성향인 경우 89%가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과도하게 가깝다고 답했으며, 공화당 성향 응답자도 27%가 트럼프 대통령과 러시아의 관계가 지나치게 밀접하다는 인식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장기적 안보를 보장하고 광물 자원 개발에 참여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4%에 그쳤다.

한편, 정치 성향별로는 공화당 성향의 3분의 2, 민주당 성향의 5분의 1이 이 같은 방안에 동의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