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신뢰 53%, 불신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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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여론조사 … 탄핵 찬성 58%
전체 응답자의 53%가 헌법재판소를 신뢰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14일 공개됐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38%에 달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시민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 13.4%)한 결과에 따르면 헌재에 대한 신뢰도는 올 1월 57%에서 2월 52%로 떨어졌고, 이달엔 53%를 나타냈다. 헌재에 대한 신뢰도가 50% 이상 기록했지만, 정치권에서는 압도적 신뢰가 아닌 상황이어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에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2%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했고, 진보층은 79%가 신뢰한다고 답했다. 중도층은 59%가 신뢰, 34%가 불신한다고 했다. 검찰(26%)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29%), 법원(47%), 경찰(48%) 등 다른 기관의 신뢰도는 더 낮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신뢰도는 44%였다. 1월 조사(신뢰도 51%)와 비교하면 7%포인트 떨어졌다.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의견은 석방 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탄핵 찬성 응답 비율은 지난주 60%에서 이번주 58%로 2%포인트 하락했다. 탄핵 반대 비율은 35%에서 37%로 높아졌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시민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 13.4%)한 결과에 따르면 헌재에 대한 신뢰도는 올 1월 57%에서 2월 52%로 떨어졌고, 이달엔 53%를 나타냈다. 헌재에 대한 신뢰도가 50% 이상 기록했지만, 정치권에서는 압도적 신뢰가 아닌 상황이어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에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의견은 석방 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탄핵 찬성 응답 비율은 지난주 60%에서 이번주 58%로 2%포인트 하락했다. 탄핵 반대 비율은 35%에서 37%로 높아졌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