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의료기관에서 환자를 장기간 부당하게 묶어두고 입원 절차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 국가인권위원회가 시정을 권고했다.19일 인권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당 병원 간호사와 간병사들은 환자 52명을 병실에 임의로 강박했다. 조사 과정에서 한 환자는 10개월간 양팔이 묶여 있었으며, 다른 환자는 식사 시간을 제외하고 사지가 묶인 채 생활한 사실이 확인됐다.입원 절차의 위법성도 포착됐다. 병원 측은 입원 동의서를 작성할 능력이 없는 환자 53명을 ‘자발적 입원’으로 처리해 퇴원을 제한했다. 또한 개방 병동에 임의로 잠금장치를 설치해 운영해온 것으로 나타났다.인권위 장애인차별시정위원회는 "정신질환자 치료 시 헌법상 적법 절차를 준수해야 하고, 신체의 자유 제한은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고 밝혔다.인권위는 병원장에게 △입원 절차 준수 △개방 병동 잠금장치 제거 △피해자에 대한 개선 결과 제출 등을 권고했다. 관할 지자체장에게는 시정명령 및 지도·감독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는 재발 방지 조치 마련을 권고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방송인 김준현을 두고 이른바 '팬 무시'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우파 성향으로 잘 알려진 개그맨 김영민이 "김준현은 단 한 번도 인격적 결함을 느껴본 적 없는 사람"이라고 옹호했다.김영민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관련 기사를 공유하면서 "누가 지나가는 모르는 사람한테 한 명 한 명 허리 숙이고 다니겠냐"며 "괜히 논란 만드는 기자분들, 연기자들은 가슴 깊이 오래오래 기억한다"고 했다.김영민은 "준현이 형과 지금 연락하는 사이는 아니지만, (개그맨) 지망생 때부터 스타가 될 때까지 단 한 번도 인격적 결함을 느껴본 적 없는 사람"이라며 "같이 밴드도 하고, 코너도 해봤는데, 참 좋은 사람으로 기억한다"고 덧붙였다.앞서 이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김준현이 방송국으로 향하며 팬들의 인사를 무시하는 듯한 장면이 담긴 영상이 확산했다.보도에 담긴 영상에는 김준현이 "안녕하세요", "김준현 파이팅"이라고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팬들에게 굳은 표정으로 별다른 반응 없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이어 김준현이 건물 안에서 방송국 관계자로 보이는 인물을 만나서는 환하게 웃으며 허리 숙여 인사하는 모습을 보여줘 논란이 커졌다.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일었다. 일부 네티즌은 "팬들은 힐끔 보고 무표정으로 쓱 지나가고 3초 후에 만난 방송 관계자는 세상 반갑게 허리 숙여 인사하네"라고 부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별것도 아닌 것 두고 사람 잡으려고 한다"는 반응도 나왔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