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피어리스 최강"…한화생명 '퍼스트 스탠드' 초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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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 창단 첫 국제 대회 우승
이번 대회 초반부터 한화생명은 압도적인 강자의 모습을 보였다. 지난 10일 개막전에서 '난적'으로 꼽히던 중국리그 LPL의 톱 e스포츠(TES)를 2 대 0으로 완파했다. 이후 예선을 4승 0패로 통과해 가장 먼저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4강에선 TES를 다시 만나 3 대 0으로 꺾었다. 결승에선 카르민 코프에게 1세트 일격을 당했으나 내리 3세트를 따내며 승리를 거뒀다. 한화생명은 퍼스트 스탠드에서 예선부터 결승에 이르기까지 단 한 번의 매치 패배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전승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팀의 전신인 락스 타이거즈 시절을 포함해 창단 후 처음으로 국제 대회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지난해 한화생명이라는 이름으로 첫 국내 리그 LCK 우승을 차지한 이후 또 한번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 같은 성과는 한화생명의 파격적인 지원 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화생명은 지난 2018년 락스 타이거즈를 인수해 '한화생명e스포츠(HLE)'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업계 최초로 e스포츠 전문 트레이닝 센터인 캠프원을 건립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LCK컵과 이번 대회에서 사용된 '피어리스 드래프트 밴픽'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피어리스 드래프트란 이전 경기에 사용한 챔피언을 다음 경기에서 사용할 수 없는 밴픽 방식을 말한다. 올해 LCK 정규 리그는 물론 남은 국제 대회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와 월즈도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퍼스트 스탠드 우승으로 '피어리스 최강자' 자리에 오른 한화생명이 올해 남은 대회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지 주목된다.
한편 한화생명이 퍼스트 스탠드 우승을 차지하면서 LCK는 오는 6월 열릴 MSI에서 출전 팀 모두 본선에 직행하는 특전을 얻게 됐다. 한화생명이 정규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둬 본인이 얻은 티켓을 활용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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