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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주식 진작 살걸"…불황 안 무서운 '팝마트' 신고가 [조아라의 차이나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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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아라의 차이나스톡] 33회

    올해 44% 급등한 팝마트...신고가 연일 경신
    세계 각국 랜드마크 지역에 매장 '공격적' 오픈
    "이 주식 진작 살걸"…불황 안 무서운 '팝마트' 신고가 [조아라의 차이나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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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팝랜드 캐릭터 퍼레이드 / 사진출처. 팝마트 Wechat 오피셜 계정
    팝랜드 캐릭터 퍼레이드 / 사진출처. 팝마트 Wechat 오피셜 계정
    중국 장난감 회사 팝마트의 주가가 사상 최고가로 뛰었다.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와중에 글로벌 완구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성인을 겨냥한 완구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란 기대에 주가 전망도 밝아지고 있다.

    "돈 써라"...中 소비 진흥책에 주가 '껑충'

    팝마트 주가. 그래프=구글 캡처
    팝마트 주가. 그래프=구글 캡처
    18일 홍콩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팝마트는 6.66% 급등한 131.30홍콩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20년 12월11일 상장 이후 최고가다.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면서 최근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팝마트는 지난해 한 해 342.72% 급등한 데 이어 올해 44.05%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1763억홍콩달러(약 32조9000억원)를 돌파했다.

    중국의 적극적인 '내수 살리기' 정책에 힙입어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공산당 중앙판공청과 국무원 판공청은 지난 16일 저녁 ‘소비 진흥 특별행동방안’을 공개했다. 최근 폐막한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내수 촉진을 올해 최우선 과제로 삼은 만큼 전방위적인 소비 촉진 방안이 담겼다. 경기 불황 속 내수 부양책에 중저가 키덜트(키즈+어덜트) 시장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가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2010년 설립된 팝마트는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장난감을 만들어 파는 회사다. 2016년 대표 캐릭터 몰리(Molly)를 선보이고 2018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홍콩, 마카오, 대만 등 해외 매장 92곳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 외 해외 지역에서 테마파크도 오픈했다. 경기 침체에도 완구 사업 호조로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다. 부담 없는 가격과 다양한 IP 상품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팝마트는 지난해 상반기 45억6000만위안(약 8600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순이익도 90.1% 늘어난 10억2000만위안(약 1922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순이익 모두 최고치다. 매출 총이익률도 해당 기간 60.4%에서 64.0%로 3.6%포인트 증가했다. 매출 1억위안(약 200억원)을 기록한 IP가 7개에 달했다.

    美 시장 조준…뉴욕 타임스퀘어에도 매장 내

    사진=바이두
    사진=바이두
    팝마트는 특히 해외 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작년 상반기 동남아 지역 매출이 전년 대비 478.3% 급증한 5억6000만위안을 기록했다. 홍콩, 마카오, 대만 시장에선 153.7% 늘어난 4억8000만위안의 매출을 거뒀다. 북미 매출은 1억8000만위안, 유럽과 호주는 1억4000만위안으로 전년 대비 각각 377.7%, 158.8% 뛰었다. 중국 본토 매출 성장률이 두 자릿수 인 것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지난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영국 옥스퍼드 스트리트, 한국 명동과 홍대 등 세계 각국에 공격적으로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도 호실적이 유력하다. 최근 애니메이션 영화 '너자2' 관련 캐릭터 블라인드 박스 상품이 8일 만에 1000만개 판매를 돌파하는 등 품절 대란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왕닝은 올해 초 한 행사에서 "올해 팝마트의 해외 사업은 국내 사업을 넘어서면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월가에선 팝마트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팝마트 매출이 전년 대비 47%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13홍콩달러에서 135홍콩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중국과 해외 시장 매출이 올해 각각 27%, 77%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신규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 시장에서 매장수가 급증하면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역시 최근 팝마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150홍콩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팝마트의 해외 매출 비중이 2026년까지 55%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씨티은행도 중국 IP 시장에서 소비자 1인당 지출 수준이 선진 시장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판단했다.
    사진=팝마트 홈페이지
    사진=팝마트 홈페이지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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