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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대 의전원생 입장문 보니 "이탈자는 동료로 간주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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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수업에 복귀한 동급생들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배척하는 입장문을 발표해 교육부가 수사를 의뢰했다.

    17일 교육부는 "수업 복귀자를 더 이상 동료로 간주하지 않으며 향후 모든 학문적 활동에 참여할 수 없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낸 건국대 의전원 학생들에 대해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이날 밝혔다.

    교육계에 따르면 건대 본과 2학년과 3학년 학생 6명이 학교에 휴학계를 제출하지 않고 수업에 복귀하려고 하자 동급생들이 입장문을 내고 이들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입장문은 이들이 이용하는 단체 대화방에서 공유됐다.

    입장문에는 "단일 대오를 이탈하여 복귀하고자 하는 5명 학우에 대해 인지했다. 이탈자의 파국적인 행동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추가 이탈자 역시 더 이상 동료로 간주하지 않는다. 복귀의 타당성을 입증하지 않는 한 향후 모든 학문적 활동에 참여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정부의 불합리한 의료 정책에 맞서 건국대 의대 전체가 함께 결의한 사항을 개인의 이익을 위해 저버린 행동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이를 학습권 침해로 보고 즉각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교육부는 '의대생 전원 복귀'를 전제로 내년도 의대 증원 0명 방침을 발표하면서 휴학을 강요하거나 휴학 여부를 인증하도록 요구하는 행위 등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이로써 지난해 2월 의정 갈등이 불거진 이후 집단 휴학과 수업 거부를 강요하는 행위에 대해 교육부가 수사를 의뢰한 건수는 총 15건으로 늘었다. 올해 신학기가 시작된 이후에는 서울대·충북대에 이어 세 번째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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