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곳곳에 금장식…집무실도 마러라고처럼 꾸민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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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무실이 갤러리 쇼룸처럼 변해"
초상화 세 배 늘어…TV 리모컨도 금박
백악관 실외 공간도 개조 예고
"'베르사유 거울의방' 같은 무도장 짓고자"
초상화 세 배 늘어…TV 리모컨도 금박
백악관 실외 공간도 개조 예고
"'베르사유 거울의방' 같은 무도장 짓고자"

1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8주간 집무실에 걸린 그림의 수가 이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걸어둔 초상화는 6개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20개로 늘렸다. CNN은 “집무실이 갤러리 쇼룸처럼 변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경내 남쪽의 잔디정원인 사우스론에 국빈 만찬과 연회를 위한 무도장을 조성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프랑스 베르사유궁전의 ‘거울의 방’처럼 짓고 싶어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