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남영역 루미니' 투시도. 롯데건설 제공
'용산 남영역 루미니' 투시도. 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이 이달 서울 용산구 갈월동에서 청년안심주택인 ‘용산 남영역 루미니’의 임차인을 모집한다. 남영역과 숙대입구역, 삼각지역을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용산구 갈월동 98의6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4층, 1개동, 총 269가구(전용면적 23~49㎡)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공공임대(52가구)를 제외한 217가구를 민간임대로 선보인다. 구체적으로 전용 23㎡ 40가구와 전용 39㎡ 59가구, 전용 49㎡ 118가구가 공급된다. 입주는 올해 6월 예정이다.

루미니는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 청년안심주택, 민간임대 등 도심형 주거상품에 적용되는 롯데건설의 도심형 주거브랜드다. 이 단지는 입지 여건이 좋다는 평가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남영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4호선 숙대입구역과 4·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도 인접해 있다.

남영역에서 1호선을 타면 용산역과 서울역이 한 정거장 거리에 있다. 종각역도 10분 내 이동이 가능하고, 여의도와 마포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청파로와 원효로, 한강대로 등의 주요 도로망도 인접해 있다. 용산공원, 효창공원, 롯데마트(서울역점), 롯데아울렛(서울역점), 아이파크몰(용산점), 이마트(용산점), CGV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실내는 신혼부부 및 청년들에게 적합한 평면으로 구성된다. 전용 23㎡은 1인 가구를 위한 스튜디오 타입이다. 전용 39㎡는 주방, 거실, 욕실과 함께 침실이 따로 마련된 구조다. 전용 49㎡는 침실 2개와 거실, 주방, 욕실 등의 3베이 구조로 이뤄져 있다. 모든 가구에 콤비냉장고와 빌트인 세탁기, 광파오븐렌지, 음식물 탈수기, 하이브리드 쿡탑, 천정형 시스템에어컨 등의 가전이 갖춰져 있다.

피트니스센터와 맘스카페&코인세탁실, 주민공동시설, 스터디룸, 무인택배보관함 등의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된다. 용산구에서 운영할 예정인 문화시설도 조성된다. 24층엔 스카이커뮤니티도 마련된다. 가전렌탈과 카셰어링, 홈케어, 이사 등의 다양한 주거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재계약을 통해 최대 10년간 이사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거주가 가능하다. 모집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 및 신혼부부(결혼 7년이나 혹은 6개월 이내 결혼 예정자)는 누구나 일반공급으로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소득 기준과 자산 기준까지 충족하면 특별공급을 노려볼 수 있다. 청약통장은 필요 없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역세권 입지에 빌트인 가전이 제공돼 청년 및 신혼부부들이 부담없이 실거주하기에 적합한 상품”이라며 “임대료도 주변 시세보다 경쟁력을 갖춰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