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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 따라잡을 '커머스 승부수' 꺼내든 네이버…초반 성적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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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이즈앱, 앱 사용자 추정치 공개
    "네이버 신규 앱 사용자 수 24만"
    실제 다운로드 수는 이보다 높아
    평점 4.8점에도 발견 탭 등 불만도
    사진=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애플리케이션(앱) 광고영상 갈무리
    사진=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애플리케이션(앱) 광고영상 갈무리
    네이버가 쿠팡의 독주를 막을 인공지능(AI) 기반 쇼핑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한 지 1주 만에 사용자 24만여명을 끌어모았다. 실제 앱을 내려받은 사용자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와이즈앱)은 18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주간 사용자 수 추정치를 공개했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12~16일 앱 사용자 수는 23만9000명으로 조사됐다. 네이버는 앞서 12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을 공식 출시했다. 현재는 구글플레이를 통해서만 내려받을 수 있는 상태로 iOS 버전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업계에선 와이즈앱 추산보다 더 많은 사용자들이 앱을 사용한 것으로 봤다. 구글플레이 다운로드 횟수가 와이즈앱 추정치를 이미 웃돌고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와이즈앱은 패널조사를 통한 통계적 추정 방식으로 사용자 수를 파악한다.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 5120만명(안드로이드 3688만명) 중 7만명 이상의 앱 사용정보를 인구통계학적 배분에 따라 추출한 다음 추정치를 산출한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출시 전 사전 알림을 신청한 사용자만 40만명이 넘었다. 네이버 앱과 별도로 쇼핑에 집중할 수 있는 앱을 전면에 세워 사용자 쇼핑경험을 변화시키겠다는 목표로 출시됐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네이버가 개발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방대한 상품 데이터를 분석한다. 이를 사용자 선호도, 과거 구매 이력, 맥락, 의도 등의 정보와 결합해 관심상품을 추천한다.

    'AI 쇼핑가이드'도 차별화된 기능 중 하나다. 예컨대 '노트북'을 검색하면 AI 쇼핑가이드가 '디자인 작업하기 좋은', '휴대성이 좋은', '고사양 게이밍에 최적화된', '사무용으로 적합한', '대학생이 쓰기 좋은' 등의 사용성에 따라 제품을 추천한다. 이 기능은 전자제품군에 우선 적용됐다.

    개인화된 숏폼 콘텐츠 추천 서비스 '발견' 탭에선 인기 상품을 30초 안팎의 영상들 통해 탐색·구매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생겨서 편해졌다", "익숙한 인터페이스가 그대로 와서 이용에 불편함이 없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 구글플레이 리뷰 평점은 5점 만점에 4.8점으로 긍정적 평가가 주를 이룬다.

    다만 발견 탭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또 다른 사용자는 "역대급 기대작인 네이버 (쇼핑)앱에 광고 쇼츠를 모아놓는 건 아닌 것 같다. 일반 쇼츠와 광고 모아둔 상품 쇼츠가 달라도 너무 다르다"며 "딱 쇼핑할 때 들어오는 앱으로 만들어야 쿠팡 전환율을 따라잡고 소매업자들이 네이버로 기울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신규 앱을 통해 취향과 관심사에 기반한 상품을 탐색·발견하면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주관 네이버 쇼핑 프로덕트 부문장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은 사용자가 자주 찾고 다양하게 활용할수록 사용자 취향과 관심사에 기반한 상품을 발견하는 경험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앱 출시를 기점으로 쇼핑 플랫폼 전반의 기술 경쟁력을 더 강화하고 올 상반기 중 퀵커머스를 도입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으로 판매자와 사용자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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