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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확기 지났는데…쌀값 5개월째 오름세 [프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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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5만605원, 17개월來 최고
    정부 '가격 방어 정책'도 영향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쌀값이 5개월 연속 오름세다. 통상 쌀값은 수확기(10월)가 지나면 떨어지는데 올해는 작년 11월부터 올 3월까지 매달 올랐다. 최근 17개월 동안 최고치다. 정부가 쌀을 대량으로 사들이며 가격을 끌어올린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 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상품 기준 이달 쌀 중도매인 판매가격은 20㎏당 5만605원으로 2023년 11월(5만1235원) 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매년 3월 기준으로 보면 2022년 3월(5만1996원) 후 3년 만의 최고치다.

    쌀값 상승은 소출 감소와 더불어 정부 정책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많다.

    지난해 국내 쌀 생산량은 358만5000t으로, 전년(370만2000t) 대비 3.2% 줄었다. 여기에 ‘쌀값 방어’를 위해 정부가 펼친 시장 격리 정책이 쌀값을 밀어 올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작년 신곡 기준 소비량을 넘어서는 ‘초과 생산량’은 5만6000t인데, 정부는 이보다 많은 20만t을 시장에서 격리했다.

    한국은 TRQ(저율관세할당)로 매년 들여오는 40만8700t을 제외하면 쌀 수입량이 사실상 없다. 이 물량도 시장에서 격리되기 때문에 국내 쌀값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업계 관계자는 “쌀값은 매우 중요한 곡물이기 때문에 정부가 영향력을 적극적으로 행사한다”며 “정부가 어느 수준으로 쌀값을 유지하려는지가 향후 가격의 결정적 요소”라고 말했다.

    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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