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美 국무부 "고려아연 상황 주시…한국 기업, 핵심광물 파트너"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미국 국무부가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성와 관련해 한국 역할을 언급하며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20일 고려아연 등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잭 넌 미 공화당 하원의원이 지난달 18일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 대한 우려를 전달한 데 대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식 답변서를 내놨다.

    국무부는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는 미국과 동맹국의 경제 및 국가 안보를 보호하기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이 과정에서 한국 및 한국 기업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무부는 "한국은 중국의 경제적 보복과 강압의 위험을 직접 경험한 국가"라며 "한국이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에 적극 참여했고, 현재 의장국으로서 핵심광물의 공급망 다변화와 경제 안보를 위한 핵심 기술을 보호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려아연을 비롯해 한국 기업들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핵심광물 공급망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중국의 시장 조작에 대응하는 데 필수적인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 대해서는 미 국무부가 상황을 주시하고 있고, 한국 정부와 정기적으로 논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독자적인 제련 기술이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돼 해외 인수·합병(M&A)과 외국인 투자 및 합작 투자, 기술 수출을 진행하기 전에 한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국무부는 "한국은 공급망 다변화에 있어 핵심적인 동맹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미 국무부는 미국 경제와 국가안보를 보호하기 위해 한국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은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중국의 영향력을 차단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며 "중국의 핵심광물 공급망 장악 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광물 안보 파트너십 활동을 넘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고려아연 "권재열 사외이사 후보 자진사퇴"

      고려아연은 사외이사 후보였던 권재열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 사퇴했다고 18일 공시했다.이해상충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권 교수는 고려아연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2. 2

      "고려아연·오스코텍 등 이슈 넘치는데"…올해도 또 '무더기 주총'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올해도 상장사들의 주주총회가 3월 말에 집중됐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오스코텍 '쪼개기 상장' 논란 등 시장의 큰 관심을 받는 주주총회도 주총 집중일...

    3. 3

      다시 불붙는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영풍·고려아연 '급등'

      고려아연 경영권을 둘러싸고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이를 지키려는 최윤범 고려회장 회장 간의 치열한 다툼이 다시 본격화하면서 관련 기업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10일 오전 9시7분 현재 고려아연 주가는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