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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초 안에 답변…대학 도서관 꿰찬 'AI 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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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건대, 생성형 AI챗봇 구축
    시설 안내하고 연구자료도 제공
    정보 접근성 높여줘 도입 확산
    “이번 달에 가장 많이 대출된 책은 뭐야?” “<미적분학 1>입니다. 김홍종 저자가 쓴 책으로, 한 달 동안 37회 대출됐습니다.”

    요즘 서울대 학생들이 도서관을 이용할 때 인공지능(AI) 챗봇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도서관 웹페이지에서 대화창에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챗봇이 5초 이내 신속히 답변한다. 단순 도서 대출 정보뿐 아니라 도서관 운영 시간 등 세부 사항도 지원한다.

    ‘아날로그’의 상징인 대학 도서관 내에서도 AI 챗봇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지식 데이터베이스의 집합체인 도서관에서 정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AI 스타트업 마인드로직은 서울대 중앙 도서관에 생성형 AI 기반의 안내 챗봇을 구축해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마인드로직은 전국 7개 대학에 홈페이지 안내 챗봇을 공급해 운영 중인 회사다. 이 회사가 개발한 도서관 챗봇은 사용자가 사람과 대화하듯 질문하면 AI가 맥락을 이해해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안내하는 것이 특징이다.

    학내 AI 챗봇 도입은 전국 대학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지난해엔 건국대가 국내 대학 최초로 리서치테크 기업 틀루토의 AI 코파일럿 기능을 도서관 시스템에 적용했다.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관련된 최신 연구 결과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연구 문서 작성과 데이터 분석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들 서비스는 정보 접근성을 대폭 높여 다양한 이용자 층에 인기를 얻고 있다. 별도로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도서관 이용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김진욱 마인드로직 공동대표는 “교육 및 공공기관에서의 AI 활용은 이용자 편의와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중요한 변화”라고 말했다.

    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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