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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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그룹 뉴진스가 독자적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법원 판단이 나온 가운데, 소속사 어도어가 예정돼 있던 이들의 홍콩 공연을 지원하기로 했다.

어도어는 21일 "가처분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에 깊이 감사드린다. 뉴진스 소속사 지위를 법적으로 확인 받은 만큼, 향후 아티스트 지원에 책임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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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일방적으로 선언했던 뉴진스는 새로운 팀명 NJZ를 공개하고 오는 23일 홍콩에서 '컴플렉스콘'에서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뉴진스가 헤드라이너로 서는 해당 날짜의 공연은 매진된 상태로, 가처분이 인용되며 참석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이에 어도어는 "이번 주말 '컴플렉스콘' 공연도 어도어 소속 뉴진스의 이름으로 진행되도록 현장에서 충분히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빠른 시간에 아티스트와 만나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어도어와 함께 다시 성장해갈 뉴진스에게 따뜻한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