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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개미 신바람…1분기 투자 수익률 1위는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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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 9% 수익…2위 日, 3위 韓
    샤오미·BYD 급등에 뭉칫돈 몰려
    개인의 올해 투자 국가별 수익률을 따져보니 중국 주식에 돈을 넣은 ‘중학개미’의 평가차익이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대표 종목인 샤오미와 BYD 주가가 올 들어서만 50~60% 급등한 영향이다.

    21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 이용자 가운데 중국(홍콩 포함) 주식에 투자한 사람들의 올해(1월 1일~3월 14일) 수익률은 평균 8.62%로, 주요 투자 대상 국가 중 1위였다. 일본(4.97%)과 한국(4.67%)이 각각 2, 3위로 뒤를 이었다.

    중국 증시엔 꾸준히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지난 1월 딥시크 호재가 나온 데다 정부의 민영기업 지원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국내 투자자들은 올 들어 중국 주식을 총 3억6189만달러(약 531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작년 같은 기간엔 4750만달러어치를 순매도했다.

    홍콩증시에서 대형 기술주인 샤오미(1억1219만달러) BYD(1억118만달러) 알리바바(5239만달러) 등을 집중 매수했다. 샤오미는 작년 3659억위안(약 73조원)의 매출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BYD는 테슬라를 제치고 3년 연속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 알리바바는 창업자 마윈의 경영 복귀에다 대규모 인공지능(AI) 투자 기대까지 모으고 있다. 샤오미, 알리바바 등을 담은 ‘TIGER 차이나항셍테크’ 상장지수펀드(ETF)엔 올 들어 897억원의 개인 순매수 자금이 쌓였다.

    홍콩 항셍지수는 지난해 하반기 13.21% 뛴 데 이어 올 들어서도 약 20% 상승했다. 다만 정정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항셍지수는 2000년 이후 5개월 이상 랠리를 지속한 사례가 여섯 번에 불과했다”며 “단기 조정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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