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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금융, 1분기 자본비율 개선 전망"-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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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경DB
    사진=한경DB
    NH투자증권은 21일 KB금융에 대해 "올해 1분기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에 따라 기대 이상의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준섭 연구원은 "KB금융은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자본비율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며 "특히 타사보다 높은 자본비율이 안정적인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면서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프리미엄을 받았던 만큼, 이번 주가 약세는 지금까지 누렸던 프리미엄의 약화"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리미엄을 회복하기 위한 방법은 타사를 압도하는 자본비율과 주주환원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것"이라며 "올해 기준으로 보면 2분기 말 CET1이 13.7~13.8%을 기록할 경우 하반기 7000억원대 이상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연간 주주환원율 45%로 타사보다 높은 수준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분기 CET1은 하반기 자사주 매입 규모를 가늠할 중요한 지표"라며 "따라서 KB금융은 투자자에게 하반기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를 주기 위해 1분기 적극적인 RWA 관리를 통해 CET1 비율을 적어도 13.6% 이상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KB금융의 올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55.3% 증가한 1조6295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대규모 보상 비용의 기저 효과 때문으로 분석된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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