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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 반토막 났는데…백종원, 배당금 18억·연봉 8억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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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본코리아 사업보고서 공개…상여금은 없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해 보수로 8억원을 받았다. 주주총회 후에는 배당금으로 18억원을 더 받게 된다.

    21일 더본코리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백 대표는 지난해 회사에서 매월 6850만원씩 총 8억22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상여금은 없었다. 백 대표가 사내 유일의 5억원 이상 고액 연봉자였다. 상장사는 보수 5억원 이상을 받은 임직원들이 있을 경우 5인까지 사업보고서에 기재해야 한다.

    더본코리아는 "주주총회에서 승인받은 이사보수한도 내에서 직무, 직급, 근속기간, 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백 대표의 기본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더본코리아 직원 728명의 1인 평균 급여액은 4897만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근속연수는 4년이다.

    더본코리아 최대주주인 백 대표는 배당금도 받는다. 더본코리아는 최대주주에 주당 200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백 대표는 879만2850주(지분율 60%)를 갖고 있어 배당금으로 17억5857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최대주주와 달리 일반 주주는 주당 300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배당금은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로 지급된다. 주주총회는 오는 28일 열린다.

    더본코리아 주가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백 대표가 각종 논란에 휘말리며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상장 후 6만45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지난 17일 2만7800원까지 밀렸다. 손실 투자자 비율도 압도적이다. NH투자증권을 통해 더본코리아에 투자한 1만7377명(19일 기준) 가운데 99.89%는 원금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 이들의 평균 손실률은 26.65%에 달한다.

    감귤 맥주 재료 함량 논란, 원산지 표기 논란, 농약 분무기 논란, 농지법 위반 의혹 등 구설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직원 '블랙리스트' 의혹도 제기됐다. 고용노동부는 더본코리아에 대한 근로감독에 나섰다.

    백 대표는 연일 머리를 숙이고 있다. 지난 13일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용납할 수 없는 잘못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에도 "저와 관련한 연이은 이슈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저는 물론 더본코리아의 모든 임직원이 현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면서 전사적 차원의 혁신과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차 사과문을 게시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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