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MSI, 김연아 金 딴 '동계올림픽 성지'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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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 콜리세움은 2010년 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과 피겨 스케이팅 대회가 열린 곳이다. 한국 팬들에게는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김연아 선수가 피겨 스케이팅 종목 금메달을 획득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동계올림픽 뿐 아니라 2017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 스프링 결승전 등을 개최한 명소다.
라이엇게임즈가 주관하는 MSI는 말그대로 한 해의 '중간 시점'에 각 팀과 지역의 실력을 평가할 수 있는 무대다. 또한 MSI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지역은 연말에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에 출전할 수 있는 티켓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는 LCK(한국), LEC(EMEA, 유럽·중동·아프리카), LPL(중국), LTA(미주), LCP(아시아태평양) 등 5개 지역에서 각각 두 팀씩 참가한다. 10개 팀이 2주 동안 경쟁을 펼치며 결승전에 오른 두 팀을 배출한 지역에는 월즈 참가권이 추가로 주어진다.
2015년 처음 열린 MSI는 올해로 11년째 진행된다. 라이엇은 지난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번 MSI의 총상금으로 200만 달러(한화 약 29억 원)를 책정하면서 전년 대비 8배 증액시켰다"라고 밝혔다. 올해 LoL 월드 챔피언십의 총상금 또한 225만 달러에서 500만 달러(한화 약 70억 원)로 두 배 늘렸다.
한편 MSI 2025를 현장에서 관전하고 싶은 팬들은 한국 시간 28일부터 1차 구매할 수 있다. 2차 구매는 5월 30일부터 진행된다. 마스터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팬들은 일반 구매자보다 하루 빠른 27일 1차 구매를 할 수 있으며 5월 29일부터 2차 구매를 진행할 수 있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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