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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솔루션, 흡입독성 평가시험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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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시험 대체 가능
    국제표준 등재 위해 노력
    재생의료 및 세포치료제 개발사 바이오솔루션이 흡입독성 시험 분야로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

    바이오솔루션은 16~20일(현지시간) 5일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2025 세계독성학회(SOT)’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급성 흡입독성 평가시험법’을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1961년 첫 개최 후 올해로 64회를 맞는 SOT 세계독성학회는 독성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 최고 권위 학회다. 전 세계 독성학자와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다.

    바이오솔루션은 이번 학회에서 호흡독성 동물시험을 대체하기 위한 급성 흡입 독성 시험법을 공개했다. 이번 급성 흡입 독성 시험법은 바이오솔루션이 자체개발한 3D 인체호흡기모델 ‘SoluAirwayTM’를 이용한다. 흡입 독성의 위험성을 등급화한 UN GHS를 통한 등급분류는 대부분 동물시험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동물시험을 대체하는 호흡 독성 시험법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급성 흡입 독성은 유해 화학물질이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노출되어 발생하는 독성이다. 심할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 이후 흡입 독성에 대한 관리와 법적 규제가 대폭 강화된 바 있다.

    기존 급성 흡입 독성 시험은 설치류를 활용하기 때문에 비용이 비싸고 비교적 장기관찰을 해야 한다. OECD 가이드라인 403, 433, 436 등을 따라 진행되는데 시험에 필요한 흡입 챔버 등 고가의 장비와 장기간의 시험기간으로 인해, 국내에서도 산업안전보건연구원 등 일부 정부 기관에서만 수행이 가능하다.

    바이오솔루션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자체 개발한 ‘3D 인체호흡기모델’을 이용해 급성 흡입 독성 분류를 예측하는 새로운 시험법을 선보였다. 이번 시험법은 기존 동물실험이 2~3개월 소요되던 평가 기간을 단 3일로 단축했고, ‘급성 흡입 독성 물질 분류’ 정확도도 82%에 달해 동물시험 대체 가능성을 입증했다.

    바이오솔루션은 학회 이후 이번 시험법을 화학물질의 규제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에 등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수현 바이오솔루션 비임상 연구센터 센터장은 “바이오솔루션은 2024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피부 및 각막 자극시험에 대한 우수실험실기준(GLP)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국립환경과학원과 농촌진흥청 등 주요 기관으로의 인증 확대도 추진 중”이라며 “앞서 각막모델, 피부모델을 OECD TG, ISO 시험지침에 등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급성 흡입 독성 시험법’도 세계 최초로 국제 표준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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