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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모비스, '성장·수익성·밸류업' 세 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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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 車 산업 새 패러다임 주도 새 기업 비전 공개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이 지난 12일 경기도 용인 기술연구소에서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이 지난 12일 경기도 용인 기술연구소에서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선제적 투자와 사업 역량 강화로 ‘글로벌 톱 플레이어’ 도약을 준비해 온 현대모비스가 ‘뉴 비전’과 함께 본격적인 밸류업 강화에 나섰다.

    연평균 매출 8% 이상 성장, 영업이익률 5~6% 달성을 통해 향후 3년간 총주주환원율을 30% 이상으로 높이는 등 주주가치를 극대화해 시장의 신뢰에 보답하겠다는 목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3일 경기 용인 기술연구소에서 비전 선포식을 열고 ‘리드 더 시프트 인 모빌리티, 무브 더 월드 비욘드 파서빌리티(Lead the Shift in Mobility, Move the World beyond Possibilities)’라는 새 기업 비전을 공개했다.

    이날 직접 발표에 나선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미래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혁신 기술과 솔루션으로 한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장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새 비전에는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하고(Lead the shift in mobility), 글로벌 고객을 확대하며(Move the world), 한계 없이 성장하겠다는(Beyond possibilities) 현대모비스의 지향점이 담겨 있다. 구성원들의 주도적인 변화를 이끌어내 지난해 11월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공개한 중장기 사업 방향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도 엿보인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최근 발송한 주주서한에서 이 같은 사업 방향에 기반해 주주 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고부가가치 제품 및 핵심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사업과 제품 포트폴리오 합리화·효율화를 비롯한 체질 개선을 선순환시켜, 수익성에 기반한 내실 있는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동시에 전동화와 전장 부문 등 선도기술 혁신을 병행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 확대를 중점추진해, 현재 10% 수준인 해외고객사 매출 비중을 2033년까지 4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 같은 사업 전략은 궁극적으로 밸류업 강화를 통해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는 ‘결실’로 이어질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파괴적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시설 및 연구개발 투자에 막대한 투자를 지속해왔다. 최근 5년간 연구개발(R&D) 투자는 매년 늘어나 연간 2조원 규모에 육박했다.

    하지만 견조한 매출 상승 속에 매출 대비 투자 비중은 2020년 10.6%에서 지난해 8.9%로 해마다 감소하며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2027년까지 연평균 8% 이상의 매출 성장과 5~6% 수준의 영업이익률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향후 3년간 총주주환원율을 30% 이상으로 높이는 등 주주환원 규모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것이 중장기 전략이다.

    현대모비스는 성장을 위한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맞춰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사업 모델을 혁신하고 조직의 체질을 쇄신해 2033년 부품제조 글로벌 완성차 매출비중 40%의 ‘글로벌 톱(TOP) 3’ 부품사로 거듭날 계획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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